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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어떤 목적이건 지방을 향할 때의 마음은 늘 작은 흥분을 전한다. 감각은 적당하게 가라앉고, 조금 다른 시점에서 시작된 바람마저 동반된다. 지난 6월 말 오픈 준비에 한창이던 울산의 문화카페 ‘문화당’을 찾았다. 문화당의 첫인상은 아담한 듯 고른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음악과 문학에도 상당한 조회를 지닌 분이 준비하고 있는 문화당 방문의 첫 번째 목적은 지역민들과 함께 커피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나누기 위함이었다. 두 번째 목적은 이야기에 흥을 더하기 위해 준비된 음악을 네트워크 올인원 오디오 뮤조(mu-so) 시스템으로 모니터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었다.

소소했던 강의 못잖게 mu-so의 성능이 큰 주목을 받았던 이 날, 현장에서 진행된 여러 이야기와 음악을 소개한다. 


1. Episode

커피와 죽음과 관련된 이색 사건
“예술의 목적은 자연을 모사(模寫)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던 19세기 프랑스의 사실주의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Honoré de Balzac)는 유명한 나폴레옹 추종자이다.


오노레 드 발자크

그는 “나폴레옹이 칼로 이루지 못한 것을 나는 펜으로 이루겠다”는 염원을 가지고 왕성한 집필활동을 전개했다. 그는 작업을 진행하는 하루 동안 수십 잔의 커피를 마셨다고 하며, 그가 평생 마신 커피는 5만 잔에 이를 정도라고 한다. 발자크의 연애 역시 수치적으로 놀라운 기록을 지니고 있는데, 그는 무려 18년의 구애 끝에 자신이 연모하던 백작부인과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지나친 카페인 과다복용으로 발자크는 결혼 5개월 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방콕의 Kid Mai Death Awareness Cafe (출처:http://coconuts.co)

올해 초 태국 방콕에서 ‘죽음’을 컨셉으로 하는 카페가 등장해서 이슈를 모은 적이 있다. 이 카페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등의 메뉴는 찾아볼 수 없고, ‘생의 마지막 날’, ‘남은 일주일’, ‘남은 한 달’ 등의 메뉴판이 자리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카페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흰색 관이 놓여 있고, 이 카페를 찾는 사람들은 그 관에 잠시 누워서 몇 분간의 시간 동안 죽음을 체험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체험을 인증한 사람들이 커피를 주문할 때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데, 이 전략은 매출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커피와 관련된 클래식 거장들의 이야기

커피와 관련된 클래식 거장들의 이야기를 잠시 곁들인다. 바흐와 베토벤은 상당한 커피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독일의 바로크 작곡가 바흐의 작품 중에는 「Cantata BMW 211(커피 칸타나)」로 잘 알려진 오페라가 있다.

1700년대 초반 아라비아에서 유럽으로 커피가 전해지면서 독일에서도 커피 열풍이 일어났다. 당시 의사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특히, 여성들의 커피 섭취를 금지했다. 당시 여성들의 커피를 향한 마음을 대변하고자 바흐는 「Cantata BMW 211(커피 칸타나)」를 완성해서 선보였다. 이 곡의 내용은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아버지와 커피를 마실 수 없다면 죽음을 택하겠다는 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곡의 원작은 아버지의 승리로 끝나지만, 지독한 커피 애호가였던 바흐는 내용을 바꿔서 딸이 계속해서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곡을 완성했다.

모차르트와 함께 빈 고전파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베토벤 역시 커피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베토벤과 관련된 커피 이야기 가운데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는 그가 커피를 추출할 때 커피 한 잔에 꼭 육십 낱알을 정확하게 세어서 마셨다는 대목이다. 함께 마실 이가 있으면 그 수만큼 커피 낱알을 일일이 세어서 커피를 대접했다고 하는데, 커피를 통해서 베토벤의 섬세하고 특이한 성품을 엿볼 수 있겠다.

작곡 못잖게 커피를 마시는 행위에도 심혈을 기울였던 그의 집에 어느 날 「Der Freischütz(마탄의 사수)」로 잘 알려진 작곡가 베버가 방문했다. 베버가 방문했을 때 베토벤의 집안에는 여기저기에 채보하다 만 악보와 여러 옷가지가 너저분하게 펼쳐져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피아노와 바로 옆 테이블에는 유리로 된 커피 추출 기구가 단정하게 자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거장의 음악에 배인 커피의 묘미가 짙게 전달되는 두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2. Chemeistry


와인의 시대를 끝내고, 합리와 과학의 근대를 이끈 커피


커피는 수 세기를 거쳐 전 세계의 수많은 예술가에게 창작과 영감의 힘이 되었고, 수도사들에게는 기도와 묵상을 위한 약용으로 애용되어 왔다. 독일계 유대인 역사학자 하인리히 에두아르드 야콥(Heinrich Eduard Jacob)은 그의 저서 「The Epic Of A Commodity(커피의 역사)」에서 “이전 시대에는 극소수의 천재들에게나 가능했던 뛰어난 업적들이 커피로 인해서 일반인들도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표현하면서 “커피는 낭만과 신성이 춤추던 ‘와인의 시대’를 끝내고 합리와 과학의 근대를 이끌었다”고까지 극찬 받았다.

커피의 기원


(출처:Wikipedia.org)

커피의 어원은 아랍어 ‘카파(Caffa)’로 ‘힘’을 뜻하며, 유럽에서는 처음에 ‘아라비아의 와인’이라고 부르다가 1650년 무렵부터 현재의 ‘커피’로 지칭되기 시작했다. 커피의 기원과 관련한 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윌리엄 유커스(William Ukers)의 「All About Coffee(커피의 모든 것」에 나오는 염소 이야기이다.

에티오피아의 양치기 소년인 칼디(Kaldi)는 어느 날 자신이 기르는 염소들이 흥분하여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았고, 며칠간 유심히 염소들을 관찰한 소년은 염소들이 들판에 있는 한 나무의 빨간 열매를 먹고 나면 흥분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열매의 맛과 성분이 궁금해진 칼디는 열매를 직접 먹어보았고, 열매를 먹고 난 뒤 피로감이 사라지면서 신경이 곤두서는 듯한 황홀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는 곧장 인근의 이슬람 사원에 있는 사제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빨간 열매에 잠을 쫓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한 사제들에 의해서 기도 중 졸음을 쫓아주는 약으로 사용되며 여러 사원으로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커피의 확장


터키시 커피 (출처:Wikimedia.org, Robertgombos)

커피가 이슬람에서 아랍으로 들어오게 된 시초는 6세기경 아비시니아(Abyssinia, 지금의 에티오피아)가 아라비아의 남부 지방(지금의 예멘) 지역을 공격하면서 커피도 옮겨가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커피는 이슬람 세력의 확장으로 인해 터키의 이슬람 수도승들이 즐기는 음료로 사용되었다.

십자군 원정 이후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커피는 유럽으로 자연스럽게 전파되었다. 하지만 ‘이교도의 음료’라는 이유로 가톨릭 종교 교리에 따라 억압받았던 커피는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 예술의 대상으로 여겨질 만큼 사랑받게 되었고,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으로 그 인기가 확산되었다. 결정적으로 16세기 교황 클레멘스 8세가 커피의 맛에 반하여 축복의 세례를 내림으로써 커피는 유럽 사람들에게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호품이 되었다.

1920년대 말 브라질의 커피 가격 폭락사태로 브라질 정부는 식품회사인 네슬레에 협조를 요청했다. 네슬레는 1938년 ‘네스카페(Nescafe)’라는 상품명으로 분말커피를 시판하게 되었고, 이는 이후 인스턴트커피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군인들의 각성과 사기진작용으로 지급된 인스턴트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조선제국의 커피


영화 ‘가비‘ 중

한국의 커피 전래 시기는 19세기 후반, 임오군란 이후 미국, 영국 등 서양의 외교사절이 들어오면서 보급되기 시작했다. 커피는 한자로 음역 되어 ‘가배다’ 혹은 ‘가비다’라고 불렸다. 최초의 한국인 커피 애호가는 고종 황제였다.

1895년 명성황후시해사건 당시 피신해 있던 러시아 공사관에서 커피를 처음 마셨다고 알려진 고종은 궁중의 다례의식에까지 사용하도록 했을 만큼 커피를 좋아했다. 또한 덕수궁에 서양식 정자 정관헌을 짓고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외국공사들과 연회를 갖기도 했다. 현재 덕수궁 내 정관헌의 안내 표지판에는 ‘고종황제가 차를 즐기고 음악을 듣던 곳이다’는 문구가 쓰여 있다. 2012년에는 고종과 커피와 관련된 영화 ‘가비’가 박희순, 김소연, 주진모 등의 연기로 개봉되기도 했다.


동서식품 맥스웰하우스 광고 캡쳐 이미지

1919년 이후부터 명동과 충무로, 종로 등지에도 일본인이 개업한 여러 커피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커피가 일반인들에게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6·25전쟁이 끝나고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값싼 인스턴트커피가 대량으로 보급되면서부터였다. 1976년 동서식품은 커피와 크림, 설탕을 표준화한 비율로 섞어 낱개 포장하여 세계 최초로 커피믹스를 개발했다. 커피 1스푼에 설탕 3스푼, 크림 2스푼이라는 다방 커피의 황금 레시피를 간편하게 봉지에 담아 타 먹을 수 있게 만든 커피믹스는 이후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용 차가 되었고, 현재는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효자상품이 되고 있다.


3. Content

에스프레소

우리가 알고 있는 커피의 이름은 거의 이탈리아어이다. 이탈리라어로 된 커피 이름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메뉴는 에스프레소(Espresso)라 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의 영어식 표기는 익스프레스(express)이다. 즉 ‘빠르다’는 뜻을 지닌다. 익스프레스가 에스프레소가 된 이유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에 그 이유가 있다.

중세 유럽에 처음 커피가 전파된 이후 커피는 수다를 떨며 마시는 음료였기 때문에 서빙 시간이 빠를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 못잖게 성질이 급한 것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인들은 빨리 마실 수 있는 바를 선호했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커피를 빠르게 공정하는 과정이 생겨났는데, 그것이 바로 에스프레소 머신을 통한 추출이었다.

카페라테

이탈리아의 유명 프로그레시브록 밴드 가운데 라떼 에 미엘레(Latte’E Miele)라는 그룹이 있다. ‘젖과 꿀’이라는 내용으로 해석되는 이 밴드의 이름에도 도용된 ‘라테’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를 뜻한다. 국내에서 주문할 때 ‘라테 주세요’하면 카페라테가 나오지만, 이탈리아에서 ‘라테 주세요’하면 우유가 나올 수 있다.

카푸치노


(출처: dekaus.com)

카푸치노(Cappuccino)는 ‘후드, 모자를 덮어쓴’이라는 뜻을 지닌 이탈리아어 ‘카푸치오’에서 탄생한 단어이다. 이탈리아 거리에는 갈색의 수도복을 입은 수도사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프란체스코회의 차푸친 수도복은 모자가 달린 긴 외투의 형태로 이 수도복과 수도복 위에 두른 흰 허리끈은 마치 커피와 우유가 섞인 모양을 떠올린다. 이런 모습에서 카푸치노라는 단어가 생겼다는 설이 하나 있다. 그리고 커피의 진한 울림 위에 우유 거품을 얹은 모습이 마치 수도사들이 썼던 모자와 닮았다는 점에서 카푸치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존재한다.

마끼아또


커피의 달콤함을 상징하는 마키아토(Macchiato)는 맛의 상징성과 달리 ‘얼룩지다’, ‘점을 찍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로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 거품이 얼룩진 모양이 올라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일반적인 크기의 잔을 이용해서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즐기지만, 국내에서는 좀 더 큰 머그잔에 우유와 우유 거품을 풍부하게 공을 들여서 보다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보통이다.

커피와 카페인

커피는 그 종류와 끓이는 방법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이 달라진다. 커피 중에서도 원두커피에 가장 많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보통 원두커피 1잔에는 약 103~112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인스턴트커피 1잔에는 약 6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으며 디카페인 커피(Decaffeinated Coffee)에도 1잔에 약 2~5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중추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커피를 마시면 상쾌한 느낌과 흥분이 느껴지며 피로 해소나 각성작용이 있다. 커피는 특히 편두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뇨작용을 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등 각종 신진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해준다.


커피 열매

또한 커피에는 몸에 좋다고 알려진 각종 폴리페놀(Polyphenols)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성분으로 암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화학물질이다. 커피에 많이 들어 있는 클로로젠산(Chlorogenic Acid)도 폴리페놀의 한 종류이며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이다.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이 혈액의 질을 높여서 심장질환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커피를 하루에 1~3잔 정도 마시는 것은 심혈관 질환 혹은 염증과 관련된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클로로젠산은 당뇨 환자의 혈당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카페와 음향에 대한 조언

커피와 음악은 가장 잘 어울리는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커피의 맛에 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음악일까? 특정 사이트의 차트를 재생하는 무모한 음악 플레이일까? 카페의 운영에 있어서 커피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카페의 분위기, 카페의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음악은 커피의 각종 머신이나 장비들처럼 가장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감을 지닌 스피커와 사운드 시스템에서 더 큰 가치와 퍼포먼스를 형성한다.


네임오디오 올인원 네트워크 오디오 유니티 노바(Uniti Nova)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음악과 관련된 메뉴 개발도 가능하다. 이미 몇몇 카페에서 선보인 바 있는 것처럼 클래식 거장들의 이름을 딴 메뉴나, 음악과 관련된 메뉴를 도입하는 등의 방식도 카페 운영에 좋은 콘텐츠로 적용될 수 있겠다.

카페와 관련된 음향이라 하면 대개 앰프와 스피커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또한 대개의 사람은 전기학적 음향에 관심을 많이 두지만, 건축, 즉 공간 음향적인 측면에서 카페의 음향을 고려하는 게 맞다. 적절한 구조와 흡음재를 갖춘 공간은 전기 음향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소리의 균형을 통해 고객 만족도 또한 높일 수 있다.


네임오디오 올인원 네트워크 스피커 뮤조(mu-so)

대개의 카페 창업자들은 개업 이후의 조용한 분위기에 어울린 고객들의 소리에 익숙하다. 그러나 카페가 성업을 이루다 보면 고객들의 대화와 여러 소리의 부딪힘으로 공간의 여러 소리는 어느새 소음으로 느껴지기 십상이다. 고객들이 대화를 나누며 발산하는 소리의 부딪힘과 카페 고유의 분위기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음악의 음압과 균등한 음의 크기를 제공하고, 공간의 여러 면을 아우르는 장비의 세팅은 가장 적은 비용과 큰 공간 변화를 주지 않고서도 개선이 가능한 방법이다. 그리고 음악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곡 단위보다 앨범 단위로 선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각 앨범이 지닌 음원의 스펙과 마스터링의 정도는 각기 다르다. 아무리 뛰어나고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곡이라 해도 여러 앨범에 수록된 각각의 곡이 교차하며 플레이된다면, 음의 균형은 깨질 수밖에 없다.

* 사용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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