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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올인원의 기준을 제시하다

어렸을 적 아날로그 FM 방송에 귀 기울이며 듣던 리시버는 앰프에 튜너를 일체화시킨 기기였고 스피커 한 조만 연결하면 온 세상의 음악이 마치 다 내 것 같았다. 이후 스테레오 리시버는 홈시어터 시스템과 결합해 가정용 극장 시스템을 위한 AV 리시버로 진로를 변경했다. 그리고 튜너와 카세트 데크 그리고 앰프와 스피커 등 모든 것이 결합한 일체형 오디오가 메인스트림 오디오의 수요를 잠식했다.


네임 오디오 포럼 사용자의 오디오 시스템

현재 일반 가정에서 오디오라고 하면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멀티미디어와 연동하는 사운드바 등이다. 그리고 하이파이의 길목으로 들어서면 앰프와 시디피 등이 결합한 일부 세트 제품이 전부다. 그리고 중간은 없다. 바로 높은 사운드 퀄리티로 음악을 듣기 위해선 앰프와 소스기기를 따로 사야 하고 각 컴포넌트를 연결할 케이블이 있어야 한다. 어느 정도 획일화된 아파트 거실 환경에서 세팅하기도 만만치 않은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스테이트먼트 내부

영국 네임오디오는 유니티(Uniti) 시리즈를 통해 21세기 고음질 올인원의 레퍼런스를 제시하고 있다. 시디피 시절을 지나 음원 재생이 보편화된 현재 스마트폰에서 스트리밍을 즐기고 음원을 저장해 무선으로 감상하는 상황에서 유티티는 완벽히 부합했다. 물론 네임오디오는 저렴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 수억 원대 스테이트먼트(Statement) 같은 앰프를 만들어내며 소스기기 및 스피커 등 프리미엄급 하이파이, 하이엔드 오디오를 만들어내는 음향기기 전문 메이커다. 그리고 그들이 목표하는 것은 최대한 간결한 인터페이스를 하나의 몸체에 담되 음질만큼은 최대한 타협이 없는, 그런 올인원이다.

첫발을 뗀 네임오디오의 올인원 시리즈 유니티는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유니티 큐트, 라이트 등 총 다섯 개 모델이 각각 다른 용도와 퍼포먼스, 가격대를 가지며 다양한 오디오파일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그리고 올해 다시 새로운 모델을 내놓으면 혁신을 가하고 있다. 기존의 유니티 서버는 유니티 코어(Core)로, 유니티 큐트는 유니티 아톰(Atom)으로 리노베이션했다. 그리고 유니티 라이트와 유니티2를 한 단계 격상시켜 유니티 스타(Star)로 통합해냈다. 최상위 유니티였던 수퍼 유니티는 유니티 노바(Nova)로 멋지게 재탄생했다.


활용 가능한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 탑재

기존에 유니티 노바 리뷰 1편에서 설명했듯 플래그십 유니티 노바는 현재 활용 가능한 모든 유/무선 스트리밍 음원 재생 플랫폼에 대응하고 있다. 에어플레이는 물론 뛰어난 음질의 퀄콤 aptX를 활용한 블루투스 HD 등 무선 전송 인터페이스. 타이달, 스포티파이 커넥트 등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응하는 것은 기본이다. 인터넷 라디오는 물론 UPnP 서버 기능과 함께 이번엔 크롬캐스트까지 빌트 인되어 활용도가 부쩍 높아졌다. 이 외에도 유선 디지털 입력 및 헤드폰단과 멀티룸 기능 등 가정에서 필요한 모든 플랫폼에 대응하고 있다.

간단히 에어플레이로 재생해보면 유니티 노바의 음질적 특성이 이런 무선 플랫폼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전체적으로 UPnP 재생음과 골격은 유사하다. 예를 들어 다프트 펑크의 ‘Get Lucky’에서 윤곽이 분명하며 소리의 표면이 말끔하고 단단한 편이다. 군더더기 없이 매우 빠르고 분명하게 빠지는 하이엔드 경향 사운드다. 이 외에 존 맥러플린 등 기타 트리오의 연주에서도 선이 분명하고 또렷하며 투명한 소리를 내준다. 과거 네임오디오 앰프에서 느껴졌던 중역대 질감 위주의 소리보단 훨씬 더 입체적이며 현대적인 사운드로 화답하고 있다.


룬 레디가 주는 다양한 즐거움

그중에서 룬(ROON)에 대응하게 된 것은 오디오파일에게 무척 환영받을 만한 일이다. 많은 하이파이 메이커가 룬에 대응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용료가 꽤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돈이 전혀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많은 음원을 가지고 있는 경우 라이브러리 관리 성능이 오디오 전용 플레이어 중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더불어 탁월한 음질 및 내부 DSP 엔진 조정 기능의 활용도도 무시할 수 없다. 계속해서 최신 인터페이스 및 외부 기기와의 호환성 확장은 곁눈질할 필요, 아닌 여유조차 주지 않는 상황이다.

유니티 시리즈를 사용하기 위해 꼭 룬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유니티 노바를 룬으로 컨트롤해보면 네임 전용 앱보다 훨씬 더 편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공유기나 허브에 유니티 노바를 랜케이블로 연결하면 룬에서 바로 유니티 노바를 인식한다. 룬의 오디오 섹션에서는 유니티 노바를 총 세 개 인터페이스로 개별적으로 인식한다. 일단 네트워크 스트리머로서 그리고 크롬캐스트로서 인식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어플레이 대응 기기로 인식한다. 만일 아이패드나 아이폰 등으로 유니티 노바를 컨트롤한다면 원하는 인터페이스 중 상황에 맞는 인터페이스를 선택해 재생하면 그만이다.

참고로 룬은 자체 컨트롤 앱에서 온라인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인 타이달과 동시에 연동되므로 타이달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편리하다. 여전히 타이달 마스터 서비스 포맷인 MQA를 지원하고 있지 않은 점이 아쉬운데 향후 업데이트 여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리뷰 1편에서는 UPnP 방식으로 NAS에 저장된 음원을 재생하면서 음질적 특징을 살폈지만 사실 별도의 저장장치가 없어도 유니티 노바를 사용하는데 문제 될 것은 없다. 여러 스트리밍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으면 크롬캐스트까지 내장되어 크롬캐스트 쪽으로 타이달, 스포티파이, 구글 플레이뮤직 및 코부즈로 연동도 가능해졌으니 말이다.


USB 메모리 및 인터넷 라디오 재생

파일 위주로 음악을 듣는 경우 가장 간단한 재생 방식은 아무래도 USB 메모리나 외장 하드를 연결해 듣는 방식이다. 초창기 네임 앱에 비하면 음원을 읽는 속도는 상당히 빨라졌고 재생, 정지 등 여러 부분이 플러그&플레이 수준으로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테스트를 위해 개인적으로 레퍼런스 곡들을 저장해 리뷰를 위해 휴대하고 다니는 USB 메모리를 연결 후 네임 리모트 앱을 켜니 수 초 안에 10기가 정도의 플레이리스트가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넷 라디오의 경우 네임오디오의 팝 음악 방송 그리고 린의 클래식, 라디오 파라다이스 등의 방송이 들을만했다. 더불어 국내는 들을만한 방송이 많지 않아 아쉽지만, KBS 1FM 정도가 좋았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KBS 1FM을 틀어놓고 있다.


홈 엔터테인먼트의 코어 역할

다음으로 이번 유니티 노바와 스타에서는 무척 반가운 기능이 탑재되었다. 다름 아닌 HDMI 입력이다. 아톰을 제외한 스타와 노바의 경우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어 별다른 장치 없이 TV와 HDMI 직결이 가능하다. 이것은 TV와 하이파이 오디오를 거실에서 함께 운용하는 오디오파일에게 무척 요긴한 기능이 될 것이다.

과거 올인원 앰프의 경우 동축, 광, USB 등의 입력은 있었지만, HDMI 입력이 없어 광입력을 활용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광출력을 지원하는 TV가 사라지면서 TV 사운드를 고음질 하이파이 시스템으로 감상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완성도가 뛰어난 드라마나 영화의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평범한 TV 스피커나 또는 일체형 사운드바로 감상할 수밖에 없었다.

HDMI 입력이 생기면서 TV로부터 전달받는 음원을 유니티 노바의 뛰어난 디지털 섹션 및 AB 클래스 80와트의 당당한 출력을 통해 메인 스피커로 감상할 수 있다. 4세대 40bit 샤크 DSP 및 버브라운 PCM1791A DAC 칩셋과 강력한 유니티 노바를 중심으로 좌/우 채널이 완벽히 분리된 스피커로 감상하는 TV 감상은 훨씬 더 높은 재미와 감동을 전해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유니티 노바는 최소 5개 이상 스피커를 필요로 하는 멀티채널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렵거나 싫은 사람들에게 탄탄한 고음질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코어 역할을 해줄 것이다.


총평

유니티 노바가 처음 내게 왔을 때 무척 도도한 느낌에 과거 네임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낯설었다. 이런 변화는 때로 오히려 자잘한 버그 및 오히려 불편한 컨트롤 때문에 감성적으로 음악과 더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인간의 편의성 추구가 오히려 인간의 감성을 억제하고 또 다른 차원의 불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유니티 노바를 2주 넘게 사용하면서 그 어떤 버그나 에러를 발견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전용 리모트 앱은 물론 룬에 대응한 유니티 노바는 어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게 더 좋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할 정도로 모든 인터페이스에서 재생음 수준과 컨트롤이 뛰어났다. 더불어 채널당 80W 출력은 사뭇 작아 보이지만 중소형 북셀프나 플로어스탠딩 스피커까지 커버할 만큼 꽤 높은 댐핑 능력을 갖추고 있다.

치열한 경쟁은 어느 분야든 피할 수 없다. 그리고 고가의 하이파이 오디오에서는 1%의 차이가 ‘명품’과 보편적인 ‘상품’을 구분 짓는다. 네임오디오의 수억 원대 플래그십 스테이트먼트에서 물려받은 예술적 디자인 및 간결하면서도 기능적으로 탁월한 UI 등은 감상자의 음악적 감성을 북돋운다. 특히 전면 5인치 LCD 디스플레이의 해상도와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여타 경쟁 제품 대비 최상급 품질이다. 더불어 한글 지원은 물론이며 한글 폰트가 오히려 국산 제품들보다 더 예쁘다.

유니티 노바를 포함 유니티 시리즈는 하나부터 열까지, 단지 하드웨어적 성능을 넘어 감성적인 부분까지 무척 세심하게 고려한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같은 네임오디오 라인업 중에서도 N 시리즈 네트워크 스트리머와 인티앰프 또는 NAC-N272/NAP-250DR 등의 상위 그레이드가 유니티 노바를 대신할 수 있다. 저역 드라이빙이 힘든 하이엔드 스피커를 사용한다거나 아니면 분리형 제품으로 다양한 매칭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유니티 노바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뉴 네임사운드를 즐기는데 결코 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글: 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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