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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naim NAP 250 DR 파워 앰프


네임 오디오(naim Audio)는 오디오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 중 하나로, 소스 기기에서부터 스피커까지 오디오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스티브 셀즈(Steve Sells)가 이끄는 네임의 연구·개발팀에는 훌륭한 개발진들이 상주하며, 뛰어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당연한 결과로 네임의 제품은 수요가 많다. 날이 갈수록 고유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으며, 현재는 특유의 아날로그 제품과 최신 디지털 기술을 합산해 점점 더 네임 ‘애호가’를 늘려가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특별한 조합을 만들어 냈는데, 전통적인 아날로그 방식의 NAC-N 272 프리앰프와 아래에 리뷰하려는 파워앰프 NAP 250 DR의 조합이 그것이다.

NAP 250 DR 파워 앰프 + NAC-N 272 프리 앰프


네임오디오의 야심을 증명하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할까. 최근의 프로젝트를 보자. 네임은 기술개발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예산이나 기타 어떤 제약도 없는 환경에서 개발에만 몰두한 결과,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로 조합된 최고의 역작, 가격이 무려 36만 달러(한화 약 5억 원, 출시 당시 가격)에 달하는 ‘스테이트먼트(Statement)’ 앰프를 만들어냈다. 그렇다면 이 역작을 만들어낸 후 무엇을 해야 할까. 당연하게도 이 뛰어난 앰프에게 세상 구경을 시켜주는 일이다. 앰프 하나에 5억을 턱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네임은 충성스러운 팬들을 위해 좀 더 현실적인 가격으로 이 기술을 끌고 내려와야 했다. 

| 분리성

스테이트먼트에 사용된 핵심 기술은 무엇일까. 네임은 스테이트먼트에만 사용되는 출력 장치를 제작했다. 일반적인 트랜지스터는 파워, 열 포화도 면에서 한계가 있어 스테이트먼트에 사용하기 부적절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도체 전문가와 손을 잡고 하나뿐인 트랜지스터를 제작했다. 그 결과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트랜지스터, NA 009가 탄생했다.


NA009 트랜지스터


스테이트먼트의 핵심 부품이었던 NA009 트랜지스터는 현재 NAP 250 DR 앰프에도 사용된다. 또한, 플래그쉽 제품에 사용된 분리형 레귤레이터(DR)을 탑재해 아주 ‘조용한’ 앰프로 거듭났다.

네임은 새롭게 채택한 분리형 레귤레이터 덕분에 이전작인 NAP 250보다 NAP 250 DR이 최대 30배까지 노이즈를 더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다이나믹 임피던스 또한 낮춰 전류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해 스피커와의 연결이 더 쉬워졌다. 그렇다면 기존 제품과 DR 버전이 음향 면에서 얼마나 차이가 날까? 기존 NAP 250의 사용자이거나, NAP 250 DR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찬찬히 읽어보도록 하자.

NAP 250 DR의 내부


스펙에 대해 간단히 말해보자. NAP 250 DR의 출력은 80W(8Ω)이다. 주파수 응답은 3Hz - 50kHz이며 입력 임피던스는 18-kΩ, 게인은 29dB이다.

네임 제품의 ‘연결 방식’에 대해 말하자면…. 좀 다르다. 먼저, 앰프의 스피커 출력단에는 바나나 커넥터만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스페이드나 베어 와이어 둘 다 사용할 수 없다. XLR 단자만 있다. 그렇다고 모노 앰프는 아니며 2 혹은 3핀으로 스테레오 채널을 연결한다. 네임은 파워앰프부의 XLR, 프리앰프부의 DIN단자를 장착한 케이블을 제공한다. 따라서 NAP 250 DR에 네임 제품이 아닌 다른 프리앰프를 사용하는 행위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알맞게 단자처리 된 케이블을 어디서 구해오지 않는 이상 말이다. 프리앰프에 달린 두 개의 출력단(RCA 혹은 XLR)에서 NAP 250 DR에 달린 하나의 입력단(XLR) 순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단자를 구해야 한다. 이러한 연결방식이 이론적으로 사운드에 도움을 준다고 하긴 하지만... 어쩐지 제한적이다.


고품질 컨덕터와 '에어 플러그' 커넥터를 장착한 네임의 Super Lumina DIN-RCA 케이블


본 리뷰를 위해 네임의 호주 수입원에서 NAC-N 272 프리앰프와 DIN-XLR 케이블을 제공했다. 나머지는 필자가 선호하는 기기를 사용했다.

| 이란성 쌍둥이?

NAP 250 DR의 이전 버전인 NAP 250으로 시청을 시작했다. 원래의 사운드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NAP 250은 네임 특유의 PRaT 지표(위상, 리듬, 타이밍)를 보여줬다. 베이스 뿐만 아니라 전 주파수 영역을 넘나들며 추진력 있는 리듬을 보여줬으며 놀라울 정도로 빠른 스피드로 드럼의 타격감을 표현했다. 시청 좌석으로 사운드가 달려오는 느낌이었다. 스네어와 킥드럼의 에너지는 팽팽하고 선명했으며 빠른 리듬을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아주 낮은 음역대의 디테일 또한 선명하게 전달되었으며 층층이 겹쳐진 사운드를 확실하게 분리해내어 부드럽게 전달했다. 베이스의 힘도 강력했으며, 측면으로 넓은 공간감을 형성했다.

NAP 250과 필자의 레퍼런스인 윌슨 오디오(Wilson Audio)의 스피커를 함께 사용했더니 드물게 둔탁한 사운드가 발견되었다. 이 둔탁한 사운드는 사용자의 스피커의 감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필자가 사용한 스피커의 감도는 91dB이다.


NAP 250 DR로 넘어가보자. 더 이상 둔탁한 사운드는 없었다. 또한, 테스트가 진행될수록 NAP 250보다 훨씬 더 섬세한 디테일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롭게 태어난 DR 버전은 훨씬 더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들려줬으며 음의 진폭이 훨씬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하고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전달했다.

계속해서 웅장한 오케스트라, 락, 월드 뮤직 등을 재생하며 다이나믹 테스트를 진행했다. NAP 250 DR은 NAP 250에 비해 훨씬 더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아르헨티나의 탱고 곡 “Sera Una Noche”를 재생하다 놀라운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전작인 NAP 250에 비해 사운드 트랙 속 벨, 심벌즈 같은 고음역 악기의 사운드를 저하시키지 않았다. 아주 높은 주파수에서도 최상의 음색을 유지하며 섬세한 디테일과 하모니를 전달했다.



NAP 250 DR의 음장감은 이전에 비해 훨씬 더 깊어졌으며 더 많은 사운드의 레이어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사운드의 폭과 공간감은 전작과 비슷하다. 가장 뛰어났던 점은, 음악이 연주되는 공간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보컬과 악기 사이의 거리감 또한 뛰어났다는 점이다. 순간적인 타격감과 스피드는 NAP 250과 비슷하다. 벤 하퍼(Ben Harper)의 앨범 ‘Welcome to the Cruel World’에 수록된 ‘Like a King’과 ‘Whipping Boy’의 스네어 드럼이 Harper의 섬세한 보컬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탄탄한 베이스를 뚫고 멋지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후 재생한 조니 캐쉬(Johnny Cash)의 앨범 ‘American IV: The Man Comes Around’에 수록된 Hurt에서, 조니 캐쉬의 관록이 드러나는 깊은 보컬이 적당한 무게감으로 다가와 감성을 자극했다. 타 앰프에 비해 트랙이 다소 ‘단순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크레센도를 병치한 보컬의 목소리를 통해 가사 뒤에 숨겨진 메시지가 두드러지도록 밸런스가 잘 맞춰진 사운드이다. 패티 라킨(Patty Larkin)의 ‘Angels Running’이라는 앨범에 수록된 ‘Winter Wind’라는 곡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라킨의 목소리가 따뜻하면서도 장엄한 기타코드 위를 둥둥 떠다닌다. NAP 250 DR과 NAP 250 모두 한번 재생했던 음악을 다시 재생할 때 강점을 보인다. 음악에 진정으로 몰입하는 것이 뭔지, 음악 감상이란 행위가 뭔지, 진짜 정의를 내리게 해준다. 리뷰어의 감투를 쓰고 평가를 내리자니 객관적이 되어야 해서 좀 힘들긴 했지만, 이내 다시금 음악에 빠져버려 아무 생각이 없어지고 말았다.

| 결론

네임은 차별화된 방식을 사용한다. 전기회로망, 연결방식에서 최소의 설계를 지향한다. 이를 통해 네임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네임의 발자취를 따라오십시오. 당신을 음악의 세계로 데려가겠습니다.”가 그것이다. NAP 250 DR은 그 메시지의 집약체이다. 이제 무슨 앰프가 더 필요할 수 있겠나.


출처: http://www.avhub.com.au/
번역 By D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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