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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완료! 아날로그 네임에서 디지털 네임으로 MU-SO


 

변신 완료! 아날로그 네임에서 디지털 네임으로      


1. 오디오가 부담스러운 애호가들에게 전하는 네임의 선물


네임에서 재미있는 제품이 출시되었다. 이름은 뮤조(MU-SO). 얼핏 보면 요즘 유행하는 사운드바 같은 모습으로 DAC와 앰프, 좌우 스피커까지 모두 포함된 올인원 기기다. 어라?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DIN 단자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애호가들에게 ‘불편하면 사지 마!’라는 식으로 한결 같이 대응하던 네임, 뚝심 있고 고집 세기로 유명한 네임에서 스피커까지 포함된 올인원 기기라니... 상상하지 못했던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마음 한편으로는 네임의 새로운 시도가 현 오디오 시장의 불황을 반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우려가 되었지만, 그 걱정은 금세 커다란 기대로 바뀌었다. 이미 디지털 소스 분야와 앰프, 그리고 스피커까지 충분한 노하우를 축적한 네임이기에, 그리고 그토록 뚝심이 있는 메이커였기에, 일체형 기기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그들의 명성에 흠집을 낼 제품을 만들 리는 없기 때문이다.

네임은 지난 10년간 디지털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 어쩌면 사운을 걸고 올인 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결과, 시작은 다른 메이커보다 조금 늦었을지 몰라도 과연 ‘네임다운’ DAC나 네트워크 플레이어, 스트리밍 서버들이 개발되었고, 이를 CD 플레이어나 앰프와 결합하여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만드는 새로운 모험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네임의 모험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가까운 미래를 지배할 새로운 시장, 디지털과 네트워크 오디오 분야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단연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성숙한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한 네임으로서는 다양한 제품으로 더욱 많은 애호가들에게 어필하고 싶었을 것이다.

    

2. 튼튼한 알루미늄, 3웨이 멀티 앰핑에 기분 좋은 인터페이스까지

외관부터 찬찬히 살펴본다. 잘 가공된 알루미늄 몸체로 이루어져 있어 고급스럽고 크기에 비해 상당히 묵직하다. 전면에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고, 윗면에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커다란 노브, 그리고 뒷면에는 매우 정교하게 가공된 방열판 뿐이다. 그 외 단자나 거추장스러운 부분은 전혀 보이지 않게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바닥은 상당히 두꺼운 투명 아크릴 받침을 결합. 공중에 살짝 떠있는 느낌을 주었는데, 모던하고 세련된 모습이다(전원을 넣으면 로고에 조명이 비치는 것도 멋지다!).

네임의 앰프나 DAC같은 제품들은 새시를 두드려보면 약간씩 울리는 것이 거슬리는데, 이 제품은 서툴게 울리는 부분이 전혀 없이 단단하고 야무져서, 원래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어진 것 같은 좋은 인상을 받았다.


     
 

그릴을 벗겨 보면 스피커 유닛을 볼 수 있다. 사이즈에 어울리지 않는 3웨이 구성이다. 트위터는 대략 25mm 직경의 소프트 돔이고, 중역은 6cm 가량의 콘 유닛, 저역은 타원형 콘 유닛으로 장직경이 13cm 가량의 콘 유닛이다. 타원형 우퍼의 모습이 좀 독특한데, 진동판이 일반적인 유닛보다 전면에서 깊이 들어간 곡면 형상으로, 재질에 펄프에 코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진동판을 살짝 두드려보니 페이퍼콘 특유의 매우 가벼운 울림이다.

이에 비해 더스트캡 부분은 상당히 단단한데, 좁은 면적에서 최대의 저역을 뽑아내기 위해 우퍼를 고안할 때부터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좌우 6개의 유닛은 6개의 75W 앰프 모듈로 구동되는 멀티 앰핑 방식으로 올인원 기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구성이 아닐 수 없다.

      

윗면에는 커다란 컨트롤 노브가 있다. 전원을 켜면 노브 주위로 은은한 조명이 들어온다. 노브의 윗면은 터치 패널. 소스를 선택하거나 다음 곡이나 이전 곡을 재생시킬 수 있고 전원을 온/오프할 수 있다. 노브를 돌리면 볼륨이 조정되는데 윗면의 메뉴가 잠시 사라지면서 현재의 볼륨크기가 노브 주위로 나타나고 볼륨의 조정이 끝나면 스무드하게 다시 메뉴가 나타난다. 혹시 TV와 함께 사용하면서 이 조명이 거슬릴 경우에는 리모콘으로 조명을 끄거나 강도를 조정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기에 좋을뿐더러 간결하면서 편리한, 참으로 기분 좋은 인터페이스다. 입력단자는 아날로그 소스를 연결할 수 있는 3.5mm 라인 입력 잭과 메모리나 외장 하드를 연결할 수 있는 USB A타입 단자가 기기 우측 패널에 정돈되어 있다.

광 입력 단자, 이더넷 단자나 전원 연결부처럼 한번 연결하면 뺄 일이 없는 단자들은 우측 아래 손잡이 홈 안에 숨겨져 있다.전원선은 하이파이 오디오용으로는 생소한 속칭 ‘8자형’이고 선의 굵기도 오디오 애호가의 입장에서는 가늘어 보인다. 하지만 그 대신 보기 드물 정도로 깔끔한 스타일을 얻었으니 불만을 가질 일은 아니다.


      
 

3. 네트워크 플레이에 에어플레이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오디오

MU-SO는 당연히 네트워크 스트리밍을 지원하며 랜에 연결되면 첨단 기기로 변신한다. 인터넷 라디오를 재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UPnP 렌더러로서 다른 컴퓨터나 NAS에 있는 음악들을 받아 재생할 수 있다. DSD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음악 포맷을 지원하며 FLACAIFF는 24비트/192kHz의 고해상도도 지원한다. 자체적으로 와이파이를 지원하는데, 이 경우 음원의 샘플링레이트는 48kHz까지만 지원하지만, 접속이 불안정한 경우는 리뷰기간 내내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다.

한편 MU-SO가 에어플레이를 지원하는 것도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아이튠즈를 사용하는 애호가들이 무척 많은데, 아이튠즈가 푸바처럼 UPnP 서버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와이파이와 에어플레이를 사용하면 별도의 아이패드나 스마트 기기가 없어도 무선으로 음악 재생을 할 수 있고, 아주 쉽게 재생할 스피커를 바꿀 수 있기에 서브 시스템을 사용할 때 매우 유용하다. 블루투스도 지원하며, 이를 통하면 복잡한 과정 없이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음악을 아주 쉽게 재생할 수 있다.

복잡한 오디오는 싫고, 스마트폰에 담긴 음악을 좋은 소리로 듣고 싶은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현재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스트리밍 서비스 - 스포티파이를 지원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해당 사항이 없기에 계륵이 되어 버렸다. 스포티파이의 국내 서비스 계획은 당분간 (어쩌면 아예) 잡혀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음질 테스트는 주로 UPnP를 통해 했다. 네임 NDX를 리뷰할 때 사용해보고 홀딱 반해 버렸던 N-Stream은 아쉽게도 사용할 수가 없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N-Stream을 찾아 볼 수 없는 것을 보면 이는 MU-SO만의 문제가 아니라 네임 기기 전체에서 이 앱이 사라진 듯 하다.

대신 네임에서 새로 제작한 앱이 제공되는데, 이번에는 애플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계열까지 지원하게 되었다. N-Stream과 비교할 때 기능은 조금 축소된 것처럼 보이지만 UPnP뿐 아니라 MUSO의 유무선 랜 세팅 등을 쉽게 할 수 있고 리모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4. 따뜻하고 포근한 음질. 역시 네임!

소리는 훨씬 비싼 가격대의 하이파이 기기와 비교할 바는 아니겠지만, 이 제품의 컨셉과 가격대를 생각하면 ‘역시 네임!’이라는 흐뭇한 감탄이 충분히 나올 정도다. 가격대와 컨셉을 놓고 보면 '뱅앤올룹슨'의 제품군중 BeoPlay 시리즈와 여러 모로 비교가 되는데, BeoPlay 쪽이 선명하고 또랑또랑한 음을 낸다면 MU-SO는 따듯하고 자연스러운 음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저역은 예상보다 풍성하며, 낮은 저역을(이 사이즈에서 기대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무리하게 강조하는 대신, 중저역을 푸풋하게 살려 전체적으로 포근한 느낌으로 다듬어 낸다. 고역 역시 해상도를 지나치게 강조하여 신경질적인 음을 내는 타입 ? 작은 기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타입과는 전혀 다른 촉촉한 음이다. 하이파이에서 긴 역사를 가진 회사가 만든 제품답게 ‘음악’을 잘 살려주고 자연스럽고 따듯하다.

다만 좌우 스피커를 붙여 놓았기 때문인지 음장은 스피커의 앞에 형성되며 무대의 좌우 폭이 분리형 오디오만큼 넓지 못하다. 하지만 스피커까지 일체형인 제품이라면, 그리고 TV와 함께 사운드 바처럼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라면 이는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부분일 것이다.

개인적인 바람으로 혹시 네임이 소형 알루미늄 인클로저에 스피커들을 분리시킨 3 피스 제품을 착한 가격으로 만들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전통에 실력까지 갖춘 ‘착한’ 하이파이 메이커가, 가격이나 크기 또는 복잡하다는 이유로 오디오의 존재감이 부담스러운 애호가들에게 전하는 고마운 선물이라는 결론이다.


Naim MU-SO speccification

 

네임 뮤조 스펙사항
기본정보
제조사
Naim audio
Speaker System
Dual, three-way
Finishes
Brushed aluminium casework, silver anodised heatsink, black fabric grille.
Digital (S/PDIF)
Optical S/PDIF (TosLink) up to 96kHz
USB
Side USB Type A
Analogue input
3.5mm jack
Remote Control
Infra Red (RC5)
Amplifier output
450W - 6 x 75W (into 6Ω)
Dimensions
122 mm x 628 mm x 256 mm
Weight
13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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