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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플레이어의 편견을 종식한다, 네임 오디오 ND 555


네트워크 플레이어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

대부분의 고급형 네트워크 플레이어는 DAC에 네트워크 모듈을 단 형식을 띠고 있다. 사실 네트워크 플레이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 네트워크 기능이 추가된 DAC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전용 앱도 없고 음질도 다른 입력보다 부족하다. 이는 몇 천만 원에서 억 단위의 DAC로 가도 마찬가지이다.



언뜻 네트워크 플레이어라고 하면 DAC에 입력만 네트워크 신호로 받게 만들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USB 메모리에서 파일을 읽거나 CDT에서 디지털 신호로 입력을 받거나 랜 케이블로 스트리밍 신호를 받아들이는 것이 모두 디지털이기 때문에 같을 것이라는 편견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지불식간의 편견은 네트워크 및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는 전통적인 오디오 업체 입장에서는 매우 고마운 상황이다.



오랫동안 쌓아온 DAC 기술을 바탕으로 다른 디지털 입력단처럼 랜 케이블로 입력을 받을 수 있는 입력 하나만 추가해 주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소비자는 의례 그렇듯 랜 케이블을 꼽아보고 이리저리 만져보다 만족스럽지 않은 소리에 아직 스트리밍 서비스는 음질이 부족하구나 하며 다시금 USB 케이블을 꺼내 PC에 연결하거나 음원이 담긴 메모리 스틱을 삽입한다.


프로그램, 네트워크, 디지털, 아날로그의 컨버젼스

왜 대부분 DAC에 네트워크 모듈이 추가된 형태일까? 왜 네트워크 플레이어도 DAC만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일까? 답은 그들이 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플레이어는 앱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밍부터 스트리밍 서버로부터 신호를 받아 최적화하는 네트워크 기술 그리고 최적화된 디지털 신호를 높은 품질의 아날로그 변환을 위해 재처리하는 디지털 기술 그리고 최종적으로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손실 없이 출력하는 기능까지 넓은 영역에 걸친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오디오 브랜드는 프로그래밍과 네트워크 기술이 없다. 그렇다 부족한 것이 아니라 없다.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 반면에 최근 뜨고 있는 신생 브랜드들을 보면 오래 전부터 오디오를 만들던 브랜드가 아니라 영상 장비나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기업에서 시작되었다. 덕분에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 디지털에 관한 기술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아날로그와 오디오 시장에 대해서는 경험이 없다.

아날로그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오디오 브랜드는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DAC 및 아날로그 설계를 강조하며 마케팅을 하고 신생 업체들은 디지털 기술로 음질이 뛰어남을 강조하지만 실상 제대로 된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나오려면 모든 기술을 보유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기업은 찾기 힘들다. 그것이 현재와 같은 시장 상황을 만들어낸 것이다.


네임 오디오 10년 후를 준비한 성과

10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 한창 하드디스크 등 저장매체의 가격이 저렴해지고 소니(Sony)에서 실패한 DSD라는 포맷이 파일로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오디오파일의 눈길은 컴퓨터를 소스로 하는 방식에 눈이 갔다. 자연히 컴퓨터와 연결하기 위한 USB 입력을 갖춘 DAC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고 이는 DAC가 독립된 기기로써 대중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때부터 오디오 시장의 판도가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와디아(Wadia)의 최상급 CDP 861

전통적으로 위엄을 떨치던 하이파이,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들은 여전히 CD가 우수하다고 믿고 있었고 당시에는 실제로도 CD의 음질이 더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CD나 SACD 기반의 제품에 집중했고 새로운 입력에 대응하는 DAC 시장은 신생 브랜드들이 빠르게 선점해갔다. 그렇게 USB 입력의 DAC가 득세하기 시작하면서 프로그램이나 네트워크에 대한 기능은 PC가 대신했기 때문에 오디오 제작사들은 따로 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고 현재까지 흘러오고 있다.



네임 오디오 HDX 뒷면

이때, 네임은 이미 HDX라는 플레이어를 내놓으며 한발 앞서 나갔다. 10년이 지난 요즘도 이와 다를 바 없는 PC 기반의 서버 및 플레이어를 만들고 있는 업체들이 대다수라는 점을 본다면 상당히 선진적인 접근이었고 현재 네임의 위치를 다진 초석이기도 했다. HDX는 PC 기반이었지만 CD를 리핑해서 저장 및 재생하며 네트워크 환경을 바탕으로 음원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까지 있었다. DAC를 내장해 아날로그 출력도 가능했던 것은 물론이다.


적자생존

최근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과거 CDP 시절 프랑스의 메리디안(Meridian)과 양대 산맥으로 위세를 떨치던 미국 W 사가 인수한 기업에 의해 사라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10년 전만 해도 많은 오디오파일의 꿈과 같았던 브랜드가 이제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아 브랜드 가치를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이는 비단 미국의 그 브랜드 뿐만의 일이 아니다. 전통적인 오디오 브랜드가 대부분 하락세를 걷고 신규 브랜드가 빠르게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네임 오디오 스테이트먼트(Statement)의 프리 앰프부 내부

일련의 이런 흐름 속에서도 초 고가의 스테이트먼트(Statement)로 아날로그 오디오의 정점을 찍은 네임은 자신들이 꾸준히 개발해오던 앱과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뮤조(mu-so), 유니티(Uniti) 시리즈 등을 성공적으로 발표하며 전례 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 오디오 시장에 네임만큼 애플리케이션 개발 능력부터 네트워크, 디지털, 아날로그 전방위에 걸친 다양한 기술에 대한 경험치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있을까? 이를 생각해보면 그들의 급격한 성장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555 네임 최고의 가치

네임은 자사의 최고의 기술을 집약한 제품에 555라는 모델명을 부여한다. NDS 세대까지도 CD 555가 소스기로서 555의 이름을 이은 최고의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CD 555가 단종되고 ND 555가 이를 대체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네임의 50년의 아날로그 기술과 10년 동안 공들인 네트워크, 디지털 기술의 성과가 마침내 새로운 소스 기기의 왕좌를 CD에서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물려주게 된 것이다.



네임 오디오 CD 555

이는 NDS에서 ND 555로 넘어오며 네트워크 플레이어에 대한 기술적 진보를 보여주는 동시에 최상급 CDP가 최상급 네트워크 플레이어보다 편의성뿐만이 아니라 음질에서도 더 이상 앞서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ND 555 기능

유니티 시리즈와 같은 변화를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다소 ND 555의 평범한 모습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을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네임 앰프들과의 디자인적 조화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ND 555는 NDX 2와 같은 모습으로 네임의 전통적인 3단 구성과 녹색 로고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전면에 도트 디스플레이가 컬러로 바뀌고 표면 질감이 유광으로 바뀌는 등의 작은 변화가 있는데 컬러 디스플레이 하나만으로도 전작보다 상당히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네임 오디오 ND 555, 555 PS x 2

후면에는 2개의 파워 서플라이를 연결할 수 있는 전원 입력이 2구 마련되어있고 아날로그 출력으로는 범용적인 기기 연결을 위한 RCA 출력 한 조와 네임 기기와 연결을 위한 딘(DIN)단자 한 개가 마련되어있다. 디지털은 2개의 광 입력과 동축, BNC 각각 하나의 입력을 지원하며 BNC OUT도 마련되어있어 별도의 DAC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플레이어답게 1개의 RJ45 LAN 입력단과 802.11ac+까지 지원하는 Wi-Fi를 위한 듀얼 안테나, 블루투스를 위한 안테나까지도 있다.



네임 오디오 ND 555 뒷면

ND 555는 섀시 내에 전원부가 없기 때문에 555 PS 등의 별도 파워 서플라이를 이용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파워서플라이를 한 개 연결했을 때보다 두 개를 연결해서 디지털부와 아날로그부의 전원을 분리 공급할 때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한다. 차후 음질 편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별도의 DAC를 연결할 수 있지만 내장된 DAC를 사용하는 편이 노이즈에 대한 대응 면이나 신호경로 면에서 더 뛰어나다.



네임 오디오 ND 555 내부

내부를 보면 디지털 및 네트워크부는 패러데이 케이지라는 외부의 전기적 간섭을 완전히 차단하는 금속 커버로 한 번 더 밀봉되어있으며 2개의 DAC 및 아날로그 기판은 CD 555와 같이 서스펜션으로 지지가 되는 황동 베이스에 올려져 내부 및 외부의 진동 유입을 차단한다. 초고속으로 디지털 신호를 처리하는 SHARC DSP는 4세대로 더욱 성능을 업그레이드했으며 네임이 자랑하는 DR 레귤레이터가 각 소자에 안정적인 전류를 공급한다.



네임 오디오 ND 555 내부

네임이 자랑하는 가지런히 정리된 배선은 자기장을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적인 신호 전송을 도우며 회로 단계의 접지인 그라운딩 중 가장 이상적인 방식의 스타 그라운딩이 적용되어 노이즈 수준을 대폭 낮추고 음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 정보에 대한 손실을 최소화했다. DAC 및 마스터 클록 회로단은 각각 별도의 기판에 설치되어 타공 된 금속 격벽으로 둘려 있어 디스플레이나 내부의 다른 파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의 간섭을 다시 한번 차단한다.



네임 오디오 전용 앱
많이 간과되는 부분이지만 네트워크 플레이어에 관해 이야기 할 때 애플리케이션의 완성도에 대해서도 빼놓을 수 없다. 네임 오디오의 전용 앱은 한글 지원은 기본으로 기본적인 음악을 찾고 재생하고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기기의 설정 및 같은 네트워크상에 있는 네임 오디오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하거나 여러 기기로 동시에 같은 음악을 재생하는 멀티룸 기능 등 기기 전반의 모든 조작을 지원한다. 오랜 기간 동안 개선된 만큼 편리한 사용성은 기본이고 주기적인 업데이트로 새로운 기능 추가 및 버그 수정으로 안정성 또한 업계 최고의 수준이다. 

 



네임 오디오 지그비(Zigbee) 리모콘

한 가지 안타까운 부분은 ND 555의 전용 리모콘도 수신 거리 제한이 없는 Wi-Fi기반의 통신방식이나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백라이트 등 훌륭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앱을 한번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거의 사용할 일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ND 555 소리

네임 최상급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소리는 어떨까? 실제로 소리샵 청음실에서 들어본 두 개의 555 PS 파워 서플라이를 연결한 ND 555의 성능은 정말 절묘하다고밖에 할 수 없었다. 네임 오디오의 전통적인 특징인 리듬, 페이스, 타이밍을 현대적인 하이엔드의 특성인 섬세함과 넓은 공간감에 잘 녹여내어 자연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극사실적인 음악적 파노라마를 연출해 냈다.



네임 오디오 ND 555
4천만 원대의 가격이지만 막상 들어보면 더 비싼 고가의 DAC와 비교해서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있다. 네임의 마케팅 담당자는 하이엔드 턴테이블로 재생하는 LP 사운드를 목표로 했다고 하지만 적막한 배경의 높은 S/N 비를 바탕으로 한 음악적인 표현력은 단연 LP를 넘어선다고 말할 수 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고음질 파일도 roon을 사용한 것도 아닌 네임 앱으로 타이달(TIDAL)을 재생한 결과라는 것이다.

 

더욱이 케이블에 대한 특성도 예민해 아날로그 회로와 디지털 회로 두 곳에 각각 전원을 공급하는 555 PS에 어떤 파워 케이블을 연결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음향적 특성의 변화는 0.1%를 다듬어 끝을 보고자 하는 오디오쟁이들의 욕망을 자극한다. 기기를 받치는 오디오랙의 특성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반영되니 그만큼 소소한 재미를 누릴 수 있음은 물론이다.



청음은 ND 555에 555 PS 2개를 연결하여 컨스텔레이션 버고 및 센토 모노블럭과 비비드 오디오 기야 G1 스피릿(GIYA G1 Spirit)으로 진행했으며 실텍 및 네임 케이블 등이 사용되었다.



치고이너바이젠(Zigeunerweisen)을 들어보자 많은 오디오 평론가가 본 앨범을 애용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날카롭게 솟아오르는 현에서도 바이올린의 울림판을 통해 퍼지는 와인의 타닌과 같은 쌉싸래함과 묵직한 울림이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시스템의 수준이 올라갈수록 더욱 정교하게 재생된다. 또한 총주와 독주를 넘나들며 표현되는 공간감이 정확하게 구분되며 각 악기의 세세한 세부를 끝까지 놓치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ND 555는 1억 가까이하는 모 DAC처럼 음반에 담긴 정보를 아주 섬세한 도구로 하나하나 풀어내서 보여주는 듯한 디지털적인 쾌감은 없다. 반면에 높은 S/N 비를 바탕으로 악기의 미세 약음까지 공간감을 바탕으로 정확히 구조를 이루며 조화롭게 표현해내는 것을 보면 디지털의 장점과 아날로그의 장점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높은 수준의 표현임을 알 수 있다.



리즈 라이트(Lizz Wright)의 어 테이스트 오브 허니(A Taste Of Honey)를 들어보면 높은 수준의 정숙함이 바탕이 되어 영상으로 치자면 마치 OLED TV로 바꾼 것처럼 암영부는 더욱 짙어지고 보컬의 솜털 하나하나의 질감까지도 극명하게 보여주며 실체감을 더한다. ND 555를 들어보니 전작인 NDS가 단순히 디지털 소스에서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데 집중해 다소 정교한 공간감이나 정숙함 미세 약음에 대한 표현이 부족했다면 ND 555는 거기에 성능을 대폭 높여 아날로그적인 자연스러움에 오디오적인 쾌감을 담아내었다.



아킬레스 델 빈(Aquiles Delle Vigne)이 연주한 베토벤(Beethoven) 피아노 소나타 (Quai una Fantasia) OP. 27, No2 “Mondscheinsonate”: III Presto agitato를 들어보자 많은 시스템에서 오른손의 건반이 쉽사리 뭉개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오디오 시스템 전반에서부터 스피커까지 매칭 및 진동 관리가 잘 되어야 비로소 한음 한음이 살아나는데 이 정도 된다면 다이내믹스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소리샵에서 들었던 시스템에서는 뭉개지지는 않았지만 조금만 더 뚜렷이 구분되었으면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555 PS 뒤를 확인하니 네임의 파워라인이 연결되어있어 이를 바꾸면 나아질 것처럼 보였다. 파워라인이 네임 기기에는 정말 좋은 매칭이지만 저역 부분이 약간 풍성하게 풀어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실텍의 루비힐 2(Ruby Hill 2)로 모두 바꿔보았더니 저음의 해상력이 살아난다. 하지만 그만큼 전체적인 색조가 밝아져 자연스러움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파워라인과 하나씩 섞어보기도 하다가 다시 실텍으로 모두 바꾸고 받침을 타운센드(Townshend)의 세이즈믹 파즈(Seismic Pods)로 받쳐 보았다. 저역은 다시 풀어지고 피치는 약간 올라가는 쪽으로 바뀌어 다시 원래의 크리티컬 매스 시스템즈(Critical Mass Systems) 랙 위로 돌려놓았다. 이 정도 하고 나니 지쳐 더 손을 못 대고 단시간 내에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ND 555의 성능을 바탕으로 케이블이나 받침에 따라 원하는 방향으로 성향의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본 것으로 충분했다.


마치며

네임은 별도의 DAC가 아닌 꾸준히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통합된 플랫폼을 고집해왔다. 그리고 그 정점에 있는 ND 555를 들었을 때 그들의 고집이 옳았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ND 555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나뉘는 기존의 틀에 얽매여 있지 않다. 디지털의 편리함과 높은 정보량 미세한 음악적 정보에 대한 정교한 표현력뿐 아니라 아날로그의 응집력과 자연스러움 등 음악적 표현력까지 어느 브랜드에서도 보여주지 못했던 높은 수준의 재생음을 모두가 무시하던 스트리밍 서비스를 바탕으로 일구어냈다.

청음실을 나오면서 본격적인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타이달로 이 정도 표현력이라면 이제 LP든 고음질 파일이든 별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ND 555가 열어가고 있다.



글: 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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