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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향성 스피커의 진정한 척도! German Physiks, Borderland Mk IV


German Physiks, Borderland MK IV


저먼피직스(German Physiks)의 무지향성 스피커는 크다. 가장 큰 모델인 Gaudi Mk II를 기준으로 봤을 때, 몸체 자체가 크기도 하지만 구동 범위를 생각해봐도 크다. 가장 큰 모델로 음악을 들으려면 정말 큰 방이 필요하다. 동시에 은행 계좌의 잔액이 가리키는 숫자도 커야 한다. 이러니 자연스레 입문용 레벨의 스피커로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 ‘입문용’이라는 말에 실망은 말자. 지금 소개하려는 Borderland Mk IV는 저먼피직스의 제품 라인업 중 ‘스윗 스팟’을 차지하고 있다.

Borderland는 저먼피직스의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려나간 스피커이다. 이에 대한 이유를 대기는 어렵지 않다. Unlimited와 HRS-130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갖췄기 때문이다(사실 앞 두 모델은 Borderland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게다가 ‘크고 비싼 모델이란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을 세웠다.

Borderland는 저먼피직스의 첫 번째 스피커이며, 동사의 디자인 기준이 되었다. 무지향성 스피커를 만들어내기 위해 시작단계부터 ‘DDD 드라이버(Dicks Dipole Driver)’에 집중했다. DDD라는 이름은 독일의 엔지니어 겸 수학자인 피터 딕스(Peter Dicks)의 연구가 낳은 산물이다. 그는 링컨 월쉬(Lincoln Walsh)의 Ohm F 스피커에 사용된 드라이브 유닛에 영감을 받아 DDD 드라이버를 제작하게 되었다. 그의 또래들은 앞다퉈 명문대학교에 들어가기 바빴지만, 딕스는 자신만의 학문적 연구의 일환으로 ‘듣도 보도 못한’ 드라이브 유닛을 컴퓨터로 모델링 해보며 오늘날의 완벽한 드라이버에 가까워가고 있었다.

DDD 유닛은 하나의 유닛이 세 가지 역할을 수행한다. 저역에서는 피스톤처럼(전통적인 콘 스피커와 유사하다)움직이며, 중고역에서는 보이스 코일이 진동판을 구부리고 파동이 드라이브 유닛 표면으로 전파될 때 생겨나는 굴곡 진동을 이용한다. 마지막으로, 고역에서는 유닛이 특정한 형태로 움직이는데, 진동판의 표면이 자극을 받아 잔물결처럼 진동한다. 마치 호수의 잔잔한 표면에 조약돌을 떨어트리는 것과 같다.


딕스는 오롯이 설계에 매진하며 1980년대를 보냈다. 1990년대 초에 들어서야 오디오 광이자 사업가인 홀거 뮬러(Holger Mueller)를 만났다. 뮬러는 DDD 드라이버의 권리를 사들였고 1992년 저먼피직스를 설립했으며 첫 번째 상업 스피커인 Borderland를 시장에 내놓게 된다.

첫 번째 스피커가 세상에 발을 내디딘 지 24년이 지났지만, 최신 Mk IV 버전은 여전히 초기 설계와 비슷한 모습이 많다. 오리지널 모델은 상단에는 티타늄 포일 진동판 DDD 유닛이 장착하고 있었으며, 상단으로부터 30cm쯤 구부러진 푸시풀 방식의 200mm 베이스 유닛 한 쌍을 사용했다. Mk IV의 드라이버는 더 견고한 카본 섬유 DDD 유닛으로 교체되었으며, 한 쌍의 200mm 유닛은 300mm 단일 유닛으로 변화해 스피커 바닥면의 헬름홀츠 공진기로 사운드를 내뿜는다. 이는 저먼피직스의 상급기에 사용된 드라이버와 동일하다. 카본 섬유 드라이버는 이전 티타늄 포일 진동판의 120Hz였던 것에 비해 70Hz로 더 낮은 한계를 가지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던 것이다.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190Hz – 24kHz의 싱글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모름지기 디자인을 자주 바꾸지 않는 회사는 변화도 거의 없다. Borderland Mk IV는 2007년 처음 등장한 디자인이지만, 저먼피직스는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를 끝없이 연구해 HRS-130에도 이러한 변화를 반영했다.

저먼피직스는 거의 25년간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Borderland Mk IV의 2007년 등장 이후 저먼피직스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를 다듬었다. 이러한 변화는 HRS-130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겉보기에 HRS-130과 Borderland는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Borderland가 살짝 더 커 보일 뿐이다. 하지만 한번 스피커를 옮겨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Borderland는 HRS-130보다 두 배는 더 무겁다. 또한, 상단에 장착된 드라이버(절대 손잡이로 사용하지 말기를)때문에 54kg의 육중한 무게를 자랑하므로 건장한 체격이 달라붙어야 옮길 수 있다. 게다가, 두 배의 무게만큼 두 배로 기쁜 사실은, 훌륭한 사운드를 위해 탄두 같은 스파이크를 장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기 쉽다. 하지만 Borderland가 여유 있게 숨쉴 수 있도록 하자. 뒤, 옆면의 벽에서 적어도 1미터는 떨어트려놓고, 청음자는 스피커에서 2.5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완벽한 위치를 잡으려 세심하게 조절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스피커처럼 매칭은 중요하다. 괜찮은 소스기기가 필요하며, 86.1dB의 감도를 구동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고출력 앰프가 필요하다. HRS-130과 Unlimited Mk II에 비해 훨씬 더 좋은 기기와 매칭해야 한다! 사실 특별히 꼬집어 기기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진공관 보다는 강력한 트랜지스터 앰프를 사용하라는 정도만 말하고 싶다.

Borderland의 크기만큼 청음 공간의 크기도 커야 한다. 하지만 고역을 위치에 따라 네 가지(-2dB, flat, +2dB, and +4dB at 8kHz)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Borderland는 저먼피직스가 가진 역량을 최대로 보여주는 스피커이다. 청음 공간 안의 모든 위치에서 뛰어난 공간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위에서 아래로 일관성 있게 퍼지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으며, 하이파이인 ‘척’하지 않고도 우아하고 확장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Borderland의 묘하지만 확실한 매력을 경험해보자.

‘Borderland MK IV는 어느 부분에서 특출 날까?’라고 묻는다면 대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관성 있는 사운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딱 하나 예를 들자면, 보컬의 목소리에 그 답이 있다. 더그 맥클라우드(Doug McLeod)의 ‘Serious Doin’을 재생해보자. 블루스 밴드와 맥클라우드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담고 있는 음악이 들려온다. 맥클라우드의 목소리가 환상적으로 청음 공간을 채운다. 이는 무지향성 스피커의 역량을 시험할 수 있는 진정한 척도인데, Borderland는 보컬의 목소리를 뭉개버리거나 과도하게 퍼트리지 않는다. 마치 뮤지션들이 방안에 와서 직접 공연을 펼치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스네어 드럼의 사운드에서, 드러머가 손목의 스냅을 어떻게 주고 있는지 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좀 더 ‘과도한’ 음악으로 넘어가보자. 리 릿나워(Lee Ritenour)의 ‘Wes Bound’를 재생하면 음악적 기교를 섬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단조로운 재즈로 들리기 쉬운 곡이지만, Borderland는 시럽같이 끈끈히 엮인 믹스를 뚫고 나가 뮤지션이 의도한 그대로의 디테일을 살려낸다. 기타리스트 릿나워가 옥타브를 넘나들며 연주하는 사운드에서 웨스 몽고메리(Wes Montgomery)에 대한 오마쥬를 느낄 수 있다.

풍부한 오케스트라를 재생하는 대목에서 왜 Borderland가 첫 모델이자 여전히 플래그쉽으로 자리하고 있는지, 왜 저먼피직스의 가장 유명한 스피커 설계방식인지를 알 수 있다. 오케스트라의 힘찬, 미묘한 사운드가 아릅답게 어우러지며 정확한 스케일의 음장감을 선사한다. 교향악과 실내악의 진짜 차이를 알고 싶다면 Borderland로 재생해보자. 명료하고 정확하게 둘의 차이를 보여주는 동시에 다이나믹함을 잃지 않아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락 혹은 일렉트로닉 음악은 어떨까? 크고 강력한 베이스의 킥을 느낄 수 있다. Borderland와 함께라면 모든 곳에서 생생한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출처:http://www.hifiplus.com/

번역 By Da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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