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오디오 소개  제품  매거진  고객지원  파트너

매거진

[리뷰] 네임 Supernait 2 - 장인의 손길로 완성한 부동의 레퍼런스 인티앰프




 


요사이 DAC 나 스트림 플레이어로 인기가 높아진 네임. 하지만 그 인기는 꽤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고 그 시작점은 당연히 이 같은 디지털 기기는 아니었다. 디지털 이전의 시절에 역시 깔끔한 모습의 앰프들이 네임의 인기를 이끌어 왔고, 중가 브랜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맹신자 집단이 있어 왔다. 요사이 네임의 앰프를 보면 이전만 같지 않은 것 같다. 그만큼 많은 제품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포진해 있어 미들 클래스 앰프에서 네임의 입지는 점점 사그라지는 듯 보였다. 몇 제품 들어 보아도 물론 나쁘지는 않지만 같이 달려있는 DAC부의 성능에 묻혀 큰 주목을 끌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저 쓸 만한 스트림 플레이어가 달린 올인원 제품에 주력하는 것 같아 보였다. 이것저것 다 되는 것은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지만 전원부를 공유 할 때 생기는 비용적 측면 간편성 등등의 이유로 즉 가격대 성능이라는 측면에서는 이 같은 제품이 분명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이번에 오랜만에 나온 인티앰프의 상위기종인 슈퍼네이트2는 이전의 그것과 차이가 없는 외관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단자 부분이 바뀌었지만 뒷면 역시 주의 깊게 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 배치를 하고 있다. 기존의 내장된 DAC가 출시 당시 네트워크 스트리밍이니 USB 연결 같은 것이 거의 대중화 되지 않을 당시여서 CD 트랜스포트나 플레이어의 디지털 아웃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한 구성, 당연히 USB나 스트림 플레이어 (이것은 중복되는 제품이 있어서 힘들 것으로 보이긴 했다.) 같은 것 하나쯤 달고 나올 듯 했지만 오히려 가격을 줄이면서 기능을 생략한 순수 인티앰프로 제품이 나왔다.
 

 




▲ Supernait VS Supernait 2 후면 비교



오히려 걱정스럽다. 최근 DAC의 성능으로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네임이 과거의 영화에 사로잡혀 어중간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예의 딱 네임처럼 생긴 앰프를 꺼내서 연결한다. 스피커는 오로지 바나나 단자만 연결이 가능한 구조이다. 이 제품은 생각보다 꽤 묵직하다. 이전처럼 꽤나 묵직한 전원부를 달고 있고 보다 나은 소리로 업그레이드 하고자 한다면 별도의 전원부를 구입해 연결하면 또 다른 차원의 문의 열리는 네임 특유의 업그레이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네임 소리가 나온다. 전형적인 영국풍의 소리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지금 쓰고 있는 LINN 의 MC바늘과 참 비슷한 것 같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아날로그를 꾸준히 해온 나는 이십년 가까이 슈어의 MM 바늘로 차근차근 업그레이드해 V15v mr 까지 올라가다가 해상도의 한계로 MC 바늘로 이것저것 사용하다가 한 샵에서 전설의 오토폰 MC 3000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1980년 즈음 나온 이 바늘, 의외로 오래 버텨주면서 아날로그 전성기 당시의 기술적 극한이 만들어내는 해상도 - 요즘 하이엔드 카트리지보다 조금 모자란 정도의 해상도와 도저히 흉내 내지 못하는 감성으로 십년 가까이 내게 좋은 소리를 들려주다 사망했다. 다시 구하기 쉽지 않아 몇몇 시행착오 끝에 MC 30으로 아쉬움을 달래면서 요즘 나오는 일본산 카트리지도 구해 번갈아 가면서 듣고 있었다. 하나는 3000보다는 덜하지만 구하기 쉽지가 않고, 하나는 만만치 않은 가격에 부담스럽던 차에 누군가 사용하던 LINN의 카트리지를 양도 받아 소위 카메라의 바디캡 랜즈처럼 달아 놓았다. 그런데 분명 해상도도 성능도 떨어지는 이 바늘이 내는 소리가 묘하게 정감이 간다. 밸런스가 좋고 중역이 탄탄하고 입체감도 제법 나온다. 분명 비교해서 모자란 데 싫지가 않다. 막 쓰겠다고 사놓았는데, 그냥 일 년 넘게 잘 쓰고 있다.



 





네임의 슈퍼네이트2 는 이런 느낌이다. 분명 하이엔드 앰프보다 여러 면에서 부족하지만 밸런스가 잘 맞는다. 중역위주의 표현력도 좋다. 세밀한 묘사는 아니지만 표현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스피커를 잡아 흔드는 압도적인 구동력은 아니지만 매우 탄력이 있는 소리를 내준다. 기본적으로 잘 다듬어진 소리로, 팻 매스니 기타의 미묘한 떨림까지 잡아낸다면 거짓이지만 그 감각적인 표현력은 최고이다.


리치가 연주하는 파가니니 카프리스는 하이엔드가 적나라하게 표현해내는 불안한 현의 움직임을 네임은 아주 부드럽게 넘어가 주는 관용을 보여준다. 듣기가 편안한 음을 만들어 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앰프이다. 대편성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그 웅장한 느낌과 박력은 해상도와는 다른 차원의 감동을 준다. 고해상도 카메라로 찍은 세밀한 사진과 같은 사실성이 아니라 필름 카메라로 만든 색감과 묘한 감성을 가지는 앰프이다.


이 같은 특성은 네임의 스트림 플레이어 DAC에서도 들려준 감성이다. 오래 들어도 피곤함이 없고 크게 들어도 시끄럽지 않은 유려한 분위기의 소리는 네임특유의 것이다. 그 전통이 이 슈퍼네이트2에도 있다. 



 





본 사이트의 이용자중에는 비교적 경력이 짧은 오디오 매니아도 많이 있는 듯하다. 좋은 오디오가 많이 나오고 이전과 다르게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좋은 기계를 부담 없이 사들이는 매니아도 많아졌다. 나는 자주 이런 말을 한다. 진짜 고수라면 그 사람 성격이 그 사람 쓰는 오디오에 나오는 소리 성향과 일치한다고. 자기가 원하는 음이 확실하게 있고 조합이나 튜닝으로 원하는 소리를 만들 수 있는 매니아라면, 그게 진정한 고수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은 진공관 앰프를 쓰다 TR로 바꾼다 하여도 혹은 그 반대가 되어도 왠지 비슷한 소리를 만들어 낸다. 그게 그 사람이 원하는 소리니까. 마찬가지로 좋은 오디오 메이커는 가격의 차이가 많이 나도 새 제품이 나와도 왠지 큰 변화 없이 비슷한 느낌을 낸다. 그게 그 메이커가 원하는 소리이니 말이다.


기계를 바꿀 때마다 바꾸고 시간이 지나도 소리가 천차만별이라면 그건 자신이 원하는 소리가 아니라 메이커에서 들려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다. 마찬가지로 한 메이커에 CD 플레이어와 앰프가 소리경향이 다르거나 상급기와 하급기의 느낌이 판이하다면 그 메이커는 자기 철학이 없는 메이커이다. 네임은 원하는 소리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소리가 나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는 장인이다.


 


 
Specification



AUDIO INPUTS
Input Level Suitable for 2V sources (0.5 to 5.0V)
Input Sensitivity  130mV
Analogue Inputs  4 x DIN/RCA pair, 1 x RCA pair, 1 x DIN (for Naim phono amplifier)


USER CONTROL INTERFACE
Front Panel Volume control, balance control and front panel buttons


AUDIO OUTPUTS
Line Outputs Fixed (level)  AV (DIN), HDD (DIN) 130mV, 600Ω
Line Outputs Variable (level)  Pre-amp (DIN), bi-amp (DIN), sub (RCA pair) 775mV, <50Ω
Power Output  +24V for Naim phono amplifier
Headphone outputs ¼ inch (6.35mm) TRS Socket


SPEAKER OUTPUTS
Power Output 80W per channel into 8Ω, 130W per channel into 4Ω


UPGRADES
Power Supply FlatCap, HiCap or SuperCap


CONNECTIVITY
Remote Control Infra-Red (RC5) 
Remote Input  1 x 3.5mm jack on rear
Updates 1 x USB mini-B


POWER
Mains Supply 100V, 115V, 230V; 50 or 60Hz
Power Consumption (quiescent) 37VA
Power Consumption (maximum) 400VA


PHYSICAL
Dimensions 87 x 432 x 314 (H x W x D)
Weight 13.4kg
Supplied With NARCOM-4 remote control


OTHER
Suggested System CDX2 CD player or NDX network player


FINISH
Front Brushed and black anodised aluminium 
Case Black powder coated aluminium 

PRICE
6,100,000



CONTACT
디오플러스


 



 


 


http src



 

이전글 : [Bristol Show 2014] ...

목록

다음글 : 네임의 광채를 담은 멀티플레이어, U...

스트리밍&멀티룸
앰프

CD플레이어

DAC

파워서플라이

스피커

악세사리

매거진

Forum
한국포럼

글로벌 포럼

고객지원

파트너

AS·기술문의
02·926·9084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