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오디오 소개  제품  매거진  고객지원  파트너

매거진

[리뷰] 네임 수퍼네이트 2 - 네임 카타르시스의 초입, 팽팽하고 진하며 때론 요염하다


  







  




네임 오디오라는 브랜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말은 독특한 음색이 가장 먼저 떠 오른다. 일관된 디자인과 색상에 비해 상당히 독특하고 진한 음색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다른 말로 독특한 음악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때로는 중독성이 되기도 한다.

일단 네임의 디자인에 대해서부터 이야기 해보고 싶다.
네임의 디자인은 사실 특별함은 없는 디자인이다. 전혀 화려하지 않고.. 사람들 중에서는 여인들이 흔하게 좋아할만한 디자인도 아니다. 그렇지만 이 디자인은 수십년 전에도 유행했던 디자인이며 수십년 후에도 꾸준히 유행할 디자인이다.

상위기종부터는 전체 새시가 하나의 강력한 알루미늄 금속통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윗판이나 하단, 좌측과 우측을 이을 때 생기게 되는 접합부가 전혀 없다. 네임은 만듦새가 별로라는 인식이 많이 있는데 SuperNait2에는 해당사항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색상은 오로지 블랙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마치 수십년 전의 명품 지갑 디자인과 현재의 지갑 디자인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네임오디오의 일관성에서도 요란스럽지 않지만 그윽한 신뢰감이라던지 뭔가 향긋한 냄새같은 것이 느껴진다.

아마도 좋은 인티앰프를 찾는 오디오 유저들에게 네임오디오의 대표 인티앰프인 수퍼네이트2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네임오디오의 인티앰프들이 모두 신형으로 바뀐 것은 이제 큰 뉴스거리도 아니다.
Nait 5i도 Nait 5si로 바뀌었고, Nait XS는 XS2로, SuperNait도 SuperNait2로 바뀌었다. 그리고 성능이나 성향에는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 테스트 해본 결과, 의외로 음질적으로 적지 않은 변화가 있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새로운 버전들이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네임오디오의 인티앰프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기종은 SuperNait였는데 솔직히 털어놓자면 본 필자는 SuperNait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다.
간단히 그 이유를 들자면 내가 좋아하는 네임의 특성인 두툼하면서 진득한 맛은 별로 없고 음이 너무 얇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SuperNait는 별로 네임답지 않다고 생각했었고 XS와 네임의 분리형 프리/파워는 추천을 하더라도 SuperNait는 거의 추천하지 않았었다.

신제품들 중에서 리뷰도 원래가 인기가 좋았던 5시리즈나 XS2에 대해서 리뷰를 먼저 쓸려고 했었는데 이번에 다른 리뷰어들과 함께 3가지 제품을 동시에 테스트 했던 날을 기점으로 생각이 바뀌어 버렸다.
SuperNait는 내 취향에는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찌 되었건 신제품인 SuperNait2는 꽤나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구형 SuperNait도 실 사용자들 간에는 평가가 좋았지만 SuperNait2에서 바뀐 점들이 제법 된다.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전원부 부품들의 스팩이 보강된 것이며, 구형에서는 아날로그 입력 단자부에 플라스틱으로 씌워져 있던 금속판으로 신호를 기판에 전달했었는데 SuperNait2에서는 일일이 전도율이 좀 더 나은 전용 케이블을 사용하여 연결하였다는 것도 다른점이며, 방열판의 구조나 증폭소자, 아날로그 회로부의 설계도 바뀌었으며 아날로그 앰프로써의 성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디지털부(DAC)를 제거하고 아날로그부의 부품들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한다.
네임측에서 밝힌 바로는 이러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전체적인 음질이 당연히 향상이 되었지만 특히 다이나믹 특성이 향상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DAC부가 제외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소비자들이 있을 수 있으나 오히려 반대로 생각해 보자면, 플래그쉽급 앰프를 사용하는 유저가 내장형 DAC에 만족한다는 것도 어찌보면 아이러니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불필요하게 전원을 소비하고 기판을 복잡하게 하는 DAC부를 제외시키고 앰프 본연의 성능에 충실했다는 것은 오히려 더 반길만한 일이다.
내장 DAC에 기대를 많이 하는 유저들도 있을 수 있지만, 내장 DAC라는 것은 성능 우선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제품을 분리하기 싫은 심리때문에 발생된 편의 기능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면 플래그쉽 인티앰프를 사용하면서 그깟 내장형 DAC가 빠진 것에 그다지 서운해 할 일은 아닐 것이다.










일반적으로 저가 제품이 많은 앰프 브랜드에서 플래그쉽 인티앰프를 만들면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완벽을 추구하기 마련이며, 반대로 고가 상품이 더 많은 브랜드에서 플래그쉽 인티앰프를 만들면 완벽한 밸런스보다는 적절하게 타협을 하더라도 자신들만의 음악성을 가능한 분명하게 부여를 하면서 그 매력을 최대한 살리는 것을 목표로 잡게 된다. 그래서 실용적이면서도 완벽한 밸런스를 추구하는 제품들은 마치 일탈이 없는 공무원같은 존재가 되며, 밸런스를 중시하지 않더라도 자기 브랜드만의 음악성을 추구하는 제품들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철학과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는 예술가같은 존재가 되게 된다.
네임의 수퍼네이트2 또한 후자에 가깝다.
어떤 스피커에 연결을 하더라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네임 수퍼네이트만의 음악성을 느끼게 해주는 특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게 완벽하냐? 아니냐? 혹은 단점이 있으냐? 없느냐? 를 떠나서 자기만의 색깔을 드러내 줄 수 있다는 것에 먼저 의의를 두고 싶다.
 

여성 보컬의 목소리가 촉촉하고 미려해진다. 기대 이상으로 음색이나 촉감이 고급스럽다
500만원대 인티앰프가 B&W 802D에서 이정도 음질을 만들어 준다는 것은 상당히 괜찮은 일이다


첫 테스트에서 B&W의 802D를 연결하여 테스트했다. 수퍼네이트2로 연결했을 때의 차이점을 파악하기 위해 미리 다른 앰프를 테스트 한 후에 수퍼네이트2를 연결했는데, 아~ 확실히 급수가 다른 음을 내준다.

여성 보컬의 목소리가 촉촉하고 미려해진다. 산만하고 까칠한 느낌이 없고 네임 앰프치고는 기대 이상으로 음색이나 촉감이 고급스러워진다. 기대 이상이다. 네임은 수퍼네이트라도 그다지 음색이 고급스럽지는 않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이정도면 충분히 중독성이 있는 음색이며 고급스럽다고 할만한 질감 표현력이다.

약간 지저분하고 산만한 느낌도 없어지고 전체 배경도 말끔해지고 소란스러운 느낌도 없다. 적당히 조여줄 때는 조여주고 적당히 미끈하게 내어줄 때는 미끈하게 내주는데 음의 에너지를 다루면서 밀고 당기는 완급조절 능력도 기대 이상으로 탁월하다.
B&W와의 매칭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음이 넓게 펼쳐지는 편은 아니라는 것인데 그것만 제외하면 세부 표현력이나 결의 표현력, 전체적인 질감 자체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신품가 500만원대 인티앰프로 B&W 802D에서 이런정도의 소리를 내준다면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라는 생각이 든다.

팝송도 배경은 차분해지고 단정해진다. 그렇다고 힘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저음의 응집력은 향상되고 세부 표현력도 하위의 앰프들에 비해서는 당연히 한결 우수하다. 여기에 2~3배정도 가격의 앰프를 물린다면 당연히 음이 좋아질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 지금 상태만으로도 음의 질감이나 표현력 자체는 상당히 들을만한 음질이다. 시청공간이 다소 좁아서 직접 해보지는 못했지만 스피커를 조금 넓게 배치하고 감상하면 무대감이 좁게 느껴지는 문제가 해결이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저음도 더 중량급 앰프를 물리면 더 뽑아낼 수도 있겠지만 방음에 자신이 없다면 오히려 단단하게 응집력을 잡아주면서 약간의 탄력과 음의 여운을 만들어 주는 현재의 상태가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현소리는 까칠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제법 예리하고 세련된 음색이다. 굉장히 섹쉬한 현소리라고나 할까? 굉장히 얇고 예리하긴 한데 거친정도이거나 찌르는 정도까지는 아니고 마치 빛의 광선이 쫙 뻗는 듯.. 혹은 달리는 것보다는 얼음 위에서 피겨 스케이팅을 타는 것처럼 예리하면서도 유려하다. 이런 현소리가 그 두께감이 과도하게 얇고 가볍게 되면 싸구려 음질이 되겠지만 중고음에 적당한 에너지가 실려 있으며 약간의 엣지감도 가지고 있어서 중고음에도 힘이 실려있는 열정적인 음색이라고나 할까? 짜릿한 에너지가 실린 바이올린 소리에서도 듣는 이를 휘어감는 듯한 묘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스팅(Sting) - She Walks This Earth





저음의 양감은 아주 많지는 않다. 지저분한 음을 피하기 위한 튜닝이라고 본다. 얼핏 케이블 두가지정도는 바꾸고 나니 골드문트 390.2와 그 궤가 비슷한 류의 음색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간다. 똑같다는 말이 아니라 넓게 보자면 음색 특성이나 소리를 내는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의미이다.
아주 웅장하고 아주 임팩트한 저음은 아니지만 1000만원정도 하는 다른 인티앰프들과 비교를 했을 때, 저음의 양감은 85~90정도, 단단함은 95정도의 수준, 텐션감이나 탄력도 90점 이상은 유지하는 듯 하다. 숫자로 표기하는 것이 다소 어색할 수도 있는데, 부연설명을 하자면 양감은 약간 제한을 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중고음쪽으로 살리고 깔끔하고 단정하게 만드는 스타일인데 그렇다고 저음이 부실하면 안되기 때문에 저음의 윤곽과 텐션감은 충분히 살려놓은 스타일이다.

한마디로 깊게 깔리는 저음은 없지만 저음의 탄력과 쫀득쫀득한 여운은 약간 살려놓으면서 단단하고 정교하게 저음을 내준다는 의미이다. 아주 늘어지는 사운드를 좋아하는 이들이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 이런 류의 저음에 반감을 갖는 사람은 별로 없다.
본 필자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싫어하는 저음이 딱딱한 저음인데 수퍼네이트2의 저음은 딱딱하다고 할만한 저음에 비해서는 30%가량의 탄력과 쫀득쫀득함, 여운과 잔향을 갖고있다. 교묘한 튜닝인 셈인데 이 느낌이 어떤 스피커를 물리더라도 탄력적으로 발휘가 된다.
실제로 상당히 구동이 쉽지 않고 저음이 잘 안나오는 편인, 에이리얼어쿠스틱의 Model 7T에 물려서도 상당히 정교하고 콘트라스트가 분명한.... 강약이 분명한 저음을 내주고 있다. 저음의 이탈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딱히 저음에 대한 불만은 없고 오히려 신품가 500만원대 인티앰프로 이 스피커에서 이정도로 윤곽감이 두드러지고 정교하게 저음의 텐션감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앰프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어쩌면 에이리얼어쿠스틱 Model 7T가 생각보다 구동이 쉬운 것일 수도..)

그렇다고 수퍼네이트2가 아주 깊고 뚝 떨어지는 저음을 아예 재생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Merry Medley 라는 곡을 재생했을 때, 마치 뭔가 울렁이는 느낌이 들정도로 낮은 저음을 잘 구현해 준다. 우퍼 유닛의 유동도 더 이상 역동적으로 움직이기가 쉽지 않을만큼 넓고 깊게 움직이면서 낮은 저음을 구사한다. 저음의 넓이도 크게 불만은 없으면서도 너무 늘어지지 않는 잘 제어된 저음을 재생해 준다. 군더더기가 별로 없으면서도 음악적인 제어력은 아주 좋은 음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음은 스피커의 매칭에 따라 당연히 차이가 조금은 있겠지만 섬세한 쪽의 스피커와 물리면 약간 뽕끼라고나 할까? 좋은 말로는 중독성이라거나 고혹함?? 혹은 농염함이 묻어 나오는 특성이며, 중고음이 훨씬 더 명확한 하이앤드 스피커드로가 매칭을 했을 때는 섹쉬함이라거나 짜릿한 고혹함을 들려준다. 물론 그렇다고 그 음이 생각보다 얇은 특성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다지 두터운 특성도 아니다. 정보량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고혹하다거나 농염하다고 할 수 있을만큼은 재생이 되는 편이다. 중역대에 특유의 촉촉함이나 간드러짐.. 혹은 섹쉬함이나 농염함이 있다. 단순하게 표현했을 때는 섬세한 쪽에 속하는 음이라 할 수 있을텐데, 명색이 네임이 자사의 대표 인티앰프의 음색을 그렇게 단조롭게 만들어 놓지는 않은 것 같다. 얌전한 섬세함을 넘어서 확실히 뭔가 도발적이고 요염한 느낌이 있다고 할 수 있다.





Nigel Hess : East Coast Picture





시작부분에서 마치 로마군의 군마차가 돌진하는 것같은 우렁차고 당찬 저음을 내 뿜어준다. 거기서 기품이 느껴지고 역동성과 다이나믹이 부족하지 않음을 알게 된다. 다만, 앞서도 언급한데로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군더더기도 없는 적절히 잘 조율된 팽팽하면서도 탄력적인 저음을 내준다. 오히려 클래식곡을 감상할 때는 약간만 더 풀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정도의 음이다.
음의 뻗침도 부족하지 않으며 나무랄 것이 없다. 금관악기의 화려한 펼쳐짐이나 뻗침도 활기차고 듣는 내내 격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스피커의 영향도 적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만큼 수퍼네이트2가 기본적으로 생각보다 힘이 좋다는 반증이 되며 음의 이탈감과 확실하고 분명한 표현력도 수준급이라는 이야기가 되겠다.
음의 이탈감이 기본적으로 좋다보니 음의 레이어감이나 스테이징도 훌륭하게 느껴지며 답답한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케이블이나 CDP, DAC같은 주변기기를 약간 여린 쪽으로 매칭하면 중저음의 텐션이 약간 죽으면서 중고음이 한결 고혹하게 연출이 되며, 반대로 주변기기를 살집이 붙고 힘이 붙는 쪽으로 매칭하면 중저음의 텐션감이나 강약의 표현이 분명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본 필자는 사이즈가 다소 큰 스피커이거나 혹은 중저음의 양감이나 잔향이 많은 스피커에 여린 경향의 주변기기를 매칭해서 감상하는 것이 좀 더 만족스러웠다. 











▲ 좌측이 구형 수퍼네이트, 우측이 신형 수퍼네이트 2


미리 이야기 해두지만, 성능이 바뀌었다고 해서 구형은 별로이고 신형이 구형에 비해 억 소리나도록 더 좋다는 의미가 아님을 먼저 강조하고 싶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첫째, 일단 스피커를 팽팽하게 제어하는 능력이 구형에 비해 좋아졌다.
둘째, 구형에 비해 음이 약간은 두꺼워졌고 맥이 뚜렷한 음에 전체 엣지감이나 에너지감이 약간 향상되었다.
셋째, 음이 흐릿한 느낌이나 산만한 느낌, 날리는 느낌이 보완되었다.

풀어서 설명을 했지만, 약간씩 공통되고 상호적으로 통하는 부분이 있는 이야기이다.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수퍼네이트1으로 매칭했을 때는 제어력이 약간 아쉬워서 음이 날린다거나 흐릿하다거나 중고음의 에너지나 이탈감이 약하게 들렸던 것이 수퍼네이트2로 연결하면 그런 불만이 거의 사라진다.

전체적으로 힘이 좋아지다 보니 음의 맥이 뚜렷해지고 중고음에도 힘이 실리고 산만한 느낌이나 가볍고 흐릿한 느낌까지 잡히는 것이다. 수퍼네이트 구형이 약간 음이 얇은 경향이 있었는데 수퍼네이트2가 그렇다고 엄청나게 두툼하고 웅장하고 풍부해진 것은 아니지만 중고음에 힘과 에너지, 그리고 탄탄함이 붙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표현력이 명확하면서 진하고 뚜렷하게 표현한다. 음의 초동은 약간 강하다 싶을 정도로 표현을 했다가 음의 끝 말미는 약간의 잔향감과 촉촉함이나 감미로움으로 마무리를 한다. 스피커의 질감이 그나마 유순한 계열일 때는 이 느낌이 촉촉함이나 감미로움이 되는 것이고, 고음을 짜릿하게 내주는 성향의 스피커일 경우에는 이 느낌이 짜릿한 뻗침이나 이탈감으로 표현이 되는 것이다.

구형에 비해 입력단자와의 신호 연결선이나 신호 전달 체계도 바꿔서 그런지 신호 손실로 인한 음의 날림같은 것도 제법 잡혀있는 편이며, 좀 더 꽉 조여져 있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동일한 조건과 동일한 환경에서 두가지 스피커를 이용해 수퍼네이트1과 수퍼네이트2를 비교해 본 느낌이다.









▲ 위에서부터 네이트 5si, 네이트 XS 2, 슈퍼네이트 2


수퍼네이트2는 확실히 힘과 음색적인 부분에서 확실히 자기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네임 오디오에 대한 선입견만 갖지 않는다면 때때로 아주 치명적인 느낌의 음으로 각인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작지만 강한 스타일과 묘한 매력의 음색을 가진 앰프이다.

중간에 한 말을 상기해 보기 바란다.
저가 기기를 전문으로 만드는 브랜드에서는 자사의 대표 인티앰프를 만들 때, 음색적 특색보다는 밸런스적으로 트집잡힐 것이 없도록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고가 기기를 주로 제작하는 브랜드에서 자사의 대표 인티앰프를 만들 때는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자사의 음색적 아이덴티티를 가능한 발휘가 되도록 제작을 하게 된다.

수퍼네이트2는 확실히 힘과 음색적인 부분에서 확실히 자기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특성은 네임 오디오에 대한 선입견만 갖지 않고 듣는다면 때때로 아주 치명적인 느낌의 음으로 각인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앰프로써의 힘이 약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전혀 힘이 약하지 않다. 다만 저음의 양을 어느정도 선에서 제한을 하고 모든 힘을 탄력과 저음의 이탈감에 집중을 시켜 놓았다. 그래서 저음은 어떤 스피커를 연결하더라도 아주 잘 튀어 나온다. 본 필자는 B&W 802D와 프로악 D40, 에이리얼어쿠스틱 Model 7T 에 매칭해서 테스트 해봤는데 모두 저음을 동급의 다른 앰프들에 비해 더 잘 내어주었으며, 영국의 자료를 보면 ATC SCM50과의 매칭도 좋았다는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B&W 802D와의 매칭에서는 고운 결의 느낌과 미려함과 촉촉함이 나와주며
에이리얼어쿠스틱 Model 7T는 팽팽한 저음과 쫙 뻗는 고음으로 제법 마초적인 느낌을 만들어 준다


음색적으로는 좀 긴밀한 이야기를 하자면, 스피커의 성향을 가능한 살려주는 특성이라고 본다.
음의 이탈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해서 얌전하고 섬세한 스피커에 연결했을 때, 스피커의 성향이 없어져 버리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걱정을 할 수도 있는데, B&W와의 매칭에서도 그 특유의 고운 결의 느낌과 섬세함, 미려함과 촉촉함까지 나와준다. 스피커의 성향이 어느정도 고운 성향을 갖고 있다면 곱고 섬세하며 촉촉함이 나와주며, 반대로 스피커의 성향이 하드보일드하고 남성적이며 강한 맛이 있는 스피커라면 또 그 나름대로 그 특성을 또 잘 살려준다. 근본 성향이 고운 성향의 스피커에 매칭하면 고운 성향이 50%에 네임 특유의 간드러짐이나 진득하거나 탄력적인 음이 50%가량 나와주는 것이며, 근본 성향이 거친 성향의 스피커라면 또 그에 맞도록 거친 성향이 50%가량은 나온다고 가정하면 되는 것이다. 에이리얼어쿠스틱 Model 7T에서는 다이렉트하게 쫙쫙 뻗어주는 매력도 있으며 제법 마초적인 느낌도 나와주는데, 그렇다고 그게 자극적이거나 너무 강하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었으며, 음이 확실하게 이탈하고 뻗어줄 때는 아주 확실하게 쫙 뻗어주는 느낌이 있으며 중역대와 저음역대에서도 적당한 선에서 팽팽하게 음을 밀고 땅겨주는 느낌이 있어서 마음에 든다. 
 

구형보다 저렴해진 500만원대의 신품 가격은 600만원 이상의 앰프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를 더욱 높여준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음의 펼쳐짐이나 윤택함이 약간 기대보다 약한 것이 아쉽기는 한데, 그 부분은 음이 풍부하게 재생되고 잔향함이나 윤택함이 많은 스피커를 매칭하면 해결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것을 제외하고는 2배정도 가격의 인티앰프들과 비교를 해서도 그 독특한 매력이 빠지지 않는 앰프이다.

가격이 700만원쯤 한다면 경쟁 모델이 많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구형과는 달리 가격이 500만원대가 되어 버리니 가격대비 상품성도 굉장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으며, 약간의 음색적 특징으로 인한 개인적 아쉬움은 굳이 단점이라고 지적하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600만원이 넘어가는 앰프들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가 높다.

전작에 비해서도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된 성능을 보장하며, 네임이라는 브랜드에 호기심과 매력을 호감을 느끼는 유저라면 꼭 한번쯤 경험해 볼만한 멋진 인티앰프이다.

 

 

Specification

AUDIO INPUTS
Input Level Suitable for 2V sources (0.5 to 5.0V)
Input Sensitivity  130mV
Analogue Inputs  4 x DIN/RCA pair, 1 x RCA pair, 1 x DIN (for Naim phono amplifier)

USER CONTROL INTERFACE
Front Panel Volume control, balance control and front panel buttons

AUDIO OUTPUTS
Line Outputs Fixed (level)  AV (DIN), HDD (DIN) 130mV, 600Ω
Line Outputs Variable (level)  Pre-amp (DIN), bi-amp (DIN), sub (RCA pair) 775mV, <50Ω
Power Output  +24V for Naim phono amplifier
Headphone outputs ¼ inch (6.35mm) TRS Socket

SPEAKER OUTPUTS
Power Output 80W per channel into 8Ω, 130W per channel into 4Ω

UPGRADES
Power Supply FlatCap, HiCap or SuperCap

CONNECTIVITY
Remote Control Infra-Red (RC5) 
Remote Input  1 x 3.5mm jack on rear
Updates 1 x USB mini-B

POWER
Mains Supply 100V, 115V, 230V; 50 or 60Hz
Power Consumption (quiescent) 37VA
Power Consumption (maximum) 400VA

PHYSICAL
Dimensions 87 x 432 x 314 (H x W x D)
Weight 13.4kg
Supplied With NARCOM-4 remote control

OTHER
Suggested System CDX2 CD player or NDX network player

FINISH
Front Brushed and black anodised aluminium 
Case Black powder coated aluminium 



CONTACT
디오플러스




 

http://www.fullrange.kr/ytboard/write.php?id=webzine_review2&page=1&sn1=&sn=off&ss=on&sc=on&sz=off&no=127&mode=modify


이전글 : 스트리밍 뮤직서버와 CD 리핑에 관한...

목록

다음글 : 완벽한 기능에 음악성까지 뛰어난 올인...

스트리밍&멀티룸
앰프

CD플레이어

DAC

파워서플라이

스피커

악세사리

매거진

Forum
한국포럼

글로벌 포럼

고객지원

파트너

AS·기술문의
02·926·9084

ENGLISH